교회를 다니는 사람이건 다니지 않는사람이건 언젠가 한번쯤은 스쳐지나듯 들어봤을법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말씀 (데살로니가전서의 배경이 되는 도시는 테살로니키야)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배구 쌍둥이 자매.(흥국생명에서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팀 이적)
오늘 소개할 그리스 테살로니키는 생각보다 우리한테 가까이있었던 이런 정보들로 문을 열까해.
테살로니키의 주요 관광지는 충분히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항구도시라 기대하는것처럼 바닷가 모래나 자갈해변은 없어. 바닷가를 가려면 조금더 남쪽으로 내려가야하는데, 흔히 현지인들이 말하는 3개의 손가락 Halkidiki쪽 방향으로 내려가야 바다다운 바다를 볼수 있어. Halkidiki편은 따로 포스팅 할거야
대신, 코를찌르는듯한 비릿내라던지 바다냄새는 덜한편이야.
약 10여년전, 그리스 부활절때 차를 타고 테살로니키를 갔던적이 있어. 차를 파킹을 하고, 아래 소개하는 도보코스를 이동을 하고, 다시 차로 돌아왔을때,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이 됐었던 아찔한 상황이 발생을 했지.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활절때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Close야.
발을 동동구르고 있던참에 앞에 카페에 앉아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도움을 구했어.
허연 수염이 덮수룩이 있던 할아버지들 몇몇이 걱정하지 말라며, 자기집이 이 건물인데, 자기집에 배터리를 살릴수 있는 발전기가 있다면서, 가지고 나오겠다 했어.
마치 그리스 신화에나오는 신의 모습처럼 그 할아버지의 뒷모습에서 햇빛이 비쳤어.
고맙게도 할아버지가 헐래벌떡 다녀와서 발전기를 돌렸는데도 불구하고 배터리는 살아나지 않았지.
두번째로 할아버지들이 본인들이 뒤에서 차를 밀어볼테니, 달리는도중에 차의 시동을 걸어보라는 제안을 해줬지.
할아버지들이 힘들어하면서도 그렇게까지 힘들여 도와줬는데도 불구하고 차의 시동은 걸리지 않았어.
내 차 주변으로 여러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결국엔 어떤 차주가 자기의 배터리를 뜯어줄테니, 그 배터리로 시동을 걸고, 다시 배터리를 바꾸자고 제안을 해온이후에야 시동이 걸렸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어.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있었던 추억인데, 그때만 생각하면 참 아찔하기도 해~
각설하고 그럼 이제 테살로니키의 주요 코스를 안내할게~
테살로니키의 주요 도보 코스를 아래와 같아~ (도보이동 4.1km / 총 이동 소요시간 : 57분)
중간에 차/음료, 식사 한번하고 다니기엔 크게 부담이 없을정도의 도보이동거리야
1) 아리스토 텔레스 광장
2) 레프코스 피르고스(White tower) : ★ 테살로니키 랜드마크 ★
* 과거에 감옥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 White tower 바로 앞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서 시간맞춰 가면 과거느낌의 유람선도 탈수 있어
3) 알렉산더 대왕동상
4) The umbrella sculpture
5) 갈레리우스 개선문
* 관리상태가 그리 썩 훌륭하진 못해
6) 로톤다 그리스
* 관리상태가 그리 썩 훌륭하진 못해
7) Roman Forum of Thessaloniki
그럼 이제 하나하나 사진을 봐보면서 가보자
1)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 광장 가운데서 바닷가쪽을 보면 수평선이 쫙 펼쳐져있고 도심쪽을 보면 산기슭까지 쭉 이어져있는 건물들과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꽤나 멋진광장이야.
낮에도 충분히 멋지지만, 개인적으론 밤 조명이 블링블링할때 가운데서 조명빨을 받고 사진을 찍는것도 강추해
2) 레프코스 피르고스(White tower)
→ 명실공히 테살로니키의 랜드마크로 하얀색 타워가 바다 인접 우뚝 하고 솟아있어
과거엔 감옥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3) 알렉산더 대왕동상
화이트타워에서 계속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말타고 있는 알렉산더 대왕동상,
동상에 대한 감흥은 크게 없는 편이지만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의 동상에 대한 느낌은 새로웠었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편에서 동상에 대한 내용들은 차차 다루어보도록 할게
4) The umbrella sculpture
철로된 우산모형의 조형물이야. 그리스 미술가인 George Zongolopoulos에 의해서 1997년 만들어진 조형물
최근 테살로니키의 랜드마크로써 부상하고 있어
5) 갈레리우스 개선문
페르시아인을 상대로한 갈레리우스의 승리를 기념해서 만든 개선문이야
6) 로톤다 그리스
갈레리우스 개선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원형예배당이야
7) Roman Forum of Thessaloniki
다시금 우리가 시작했던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의 위쪽에 위치해 있던 고대 로마시대의 Forum 유적지야
1960년대 우연히 발견이 되었고 로마목욕탕과 검투사 경기에도 사용된 작은 극장의 유적지야
이에 도보관광을 마쳤으니, 맛집 탐방을 가야겠지?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에서부터 White tower까지 이어지는 바다를 바라보는 길은 관광지화되어있어 Bar나 Restaurant가 이미 대중적인 맛이야, 그 말은 평타는 치는데 특색은 없다라는 얘기지,
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니 해산물은 먹어줘야겠고,
그래서 추천해주는곳이 테살로니키 공항에서 주요관광지 사이에 있는 레스토랑 2곳을 추천할까해.
1번 레스토랑 : Mavri Thalassa
주소 : Nik. Plastira 3, Kalamaria 551 32 그리스
2번 레스토랑 : Gialos Fish & Seafood Tavern
주소 : Ν.Πλαστήρα - Μ. Εμβολο - Ν.Α.Ο.Κ, Thessaloniki 551 31 그리스
두곳다 싱싱한 해산물들로 요리하는 해산물 맛집이고 너무 관광지화 되어있는 시내쪽 보다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보면서 여유있게 식사하는걸 추천해 (오징어 튀김, 생맥주, 해물파스타, 그릭샐러드, 문어, 생선튀김 등등)
추가적으로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쪽지나 댓글을 달아줘~ 최대한 피드백 하도록 할게.
그럼 좋은 정보가 됐길 바라며, 여행준비 잘 하고 다음은 Halkidiki 정보로 이어나가볼게~
▶ 그리스 - 할키디키(Halkidiki) 1편 (tistory.com)
▶ 그리스 - 할키디키(Halkidiki) 2편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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