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다니다보면 각국 곳곳에서 구급차가 다니는걸 발견할수 있을거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구급차 로고에 "막대기와 뱀"로고를 쉽게 발견할수 있어.
게다가 대통령이 계엄을 내리면서 공표되었던 포고령에서처럼 의대생 증원문제로 정면충돌했던 의사협회의 로고에서도 쉽게 뱀과 지팡이를 형상화한것을 찾아봐볼수 있어.
도대체 이 막대기와 뱀이 무엇이길래, 구급차와 병원에 이렇게 로고로 전세계적으로 쓰여지고 있을까?
이 로고의 기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로 거슬러 올라가야해
이 로고는 아폴론의 아들로 등장하는 죽은자도 살려낸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서 유래되었어.
아폴론은 코로니스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어.
코로니스가 "이스큐스"라는 남자와 눈이 맞았다는 "까마귀"의 말만 믿고 진노해서,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죽여버리지..
뒤늦게야 이를 후회한 아폴른은 까마귀에게 화풀이하여 몸 색을 하얀색에서 검정색으로 바꾸어버렸어.
그리고, 코로니스의 몸속에서 아들을 꺼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아스클레피오스"였어.
아폴른은 "아스클레피오스"를 현자 "켄타우로스 케이론"에게 맡겼고, 케이론에게 의술을 배운
"아스클레피오스"는 뛰어난 의사가 되어 죽은 사람까지 살려낼 정도의 의학의 신이 되었어.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에서 하루를 보내면, 모든병이 낫는다는 신앙을 가질정도였으니깐.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은 이처럼 병원으로 쓰여졌는데, 이 신전을 지키던 신관이 이 아스클레피오스뱀을
키운것으로 전해져, 신관들은 이 뱀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자"로 여겼지.
그의 상징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는 지팡이로 뱀 한마리가 또아리를 틀면서 지팡이를 기어오르는
모습으로 표현돼.
아스클레피오스뱀 (Aesculapian snake)은 유럽에 자생하는 무독성 뱀인데, 그리스-로마문화에서 치료의상징으로 쓰였어.
대중들이 많이 아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문"에서도 첫번째 문장에 등장하는게 바로 이 "아스클레피오스"야
오늘은 간단하지만 평소 지나쳤을법한 알아두면 쏠쏠한 상식을 공유 해봤어.
틈틈이 이런 상식들도 공유할테니 참고하고 여행 준비 잘해.
왜 유사한 업종, 상점들은 모여있는걸가? -호텔링의 법칙(Harold Hotelling) (1) | 2024.12.19 |
---|---|
유럽 부엉이 의미및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4.11.29 |